존경이란 이런 것…
2023년 11월 24일내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며, 누군가가 물어봐도 1초의 망설임 없이 대답할 수 있는 분 우.리.아.버.지.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이제 143일 되었다. 아버지에 대해서 너무 늦게 글을 쓰는 것 같지만 나에게는 바로 어제 일같이 느껴진다. 사진을 보고, 내 방에 있는 아버지의 안경을 보면 아버지는 아직 대전에서 살아 계신것만 같다. 하지만 이내 현실이 느껴지면서 그리움이 밀려온다. 아버지는 가족만을 위해 평생을 살아오셨다. 그것은 고생이나 인고와는 다른 것이다. 그냥 가족만을 위해 사시는 것이 사명이셨고, 즐거움이셨다. 집안에 좋을 일이 생겼을때 아버지는 가장 환하게 웃으셨다. 마지막 유언-유언이라기 보다는 당부에 가까운-도 나에게 가족들을 위해 살아 달라는 말씀이셨다. 아버지는 엄청난 부를 이루시거나 높은 관직에 오시던가 하는 것은 없으셨지만 가족들을 부족함…
미소짓게 하는 사람들…
어쩌면 나는 이들을 위해서 살아간다해도 과언이 아니다.보통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기쁜일 만큼이나 힘든 일도 많다. 너무 어릴때는 하나 하나 다 보살펴 줘야하는 점도 있고, 점점 커갈 수록 잘못된 일을 일으킬때도 있다. 하지만 우리 두 아들은 전혀 힘든 일이나 불미스러운 일이…
이미 시간은…
이미 시간은 이 만큼 흘렀다. 내 기억도 추억도 많이 쌓였지만 세월의 크기 만큼 기억할수 있는 것들도 적어지는 것 같다. 생생했던 기억들이 그때의 감정이 기억나지 않고 빛 바랜 사진처럼 장면만 기억이 날뿐이다. 내가 이 블로그를 만든 이유는 하나이다. 잊지 않기 위해서다.…